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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車에 아빠 잃은 딸, “배달 안 와” 항의 고객에 사과 글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 靑청원엔 이틀만에 43만명 동의
경찰청장 “의혹 없도록 수사해라”

11일 온라인에서는 인천 을왕리에서 치킨 배달을 하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피해자의 딸이 당일 치킨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답글이 화제가 됐다. 배달앱 캡처
11일 온라인에서는 인천 을왕리에서 치킨 배달을 하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피해자의 딸이 당일 치킨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답글이 화제가 됐다. 배달앱 캡처

“어머니는 구급대원에게 오로지 한 가지만 물어봤다고 합니다. 의식은 있나요, 의식은 있나요, 의식은 있나요…. 대답을 해주지 않는 구급대원을 보고 이미 저희 어머니의 세상은 무너졌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 치킨 배달이 안 왔다며 불만을 표한 고객에게도 차분하게 “죄송하다”고 답했던 딸은 딱 한 가지만 바란다고 세상에 호소했다. “너무 해드리지 못한 게 많습니다. 제발 마지막으로 가해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그거라도 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9월 9일 오전 1시경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주문이 많아서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며 나가셨다”며 “손님들한테 친절하게 배달하겠다는 책임감만으로 배달원 한번 안 쓰고 직접 배달해 오셨다. 평생 열심히 안 사신 적이 없다”고 떠올렸다.

해당 청원은 11일 오후 하루 만에 43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게시 30일 내에 20만 명 이상 동의한 청원은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담당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아버지를 여읜 딸이 쓴 걸로 추정되는 또 다른 글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9일 새벽 한 배달 앱에는 인천에 있는 A치킨가게 후기에 “배달도 오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는 취지의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다음 날 자신을 A가게 사장의 딸이라 밝힌 이는 “너무 죄송하다. 손님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을 달았다. 현재 해당 앱에는 고객이 남긴 후기는 지워졌고 답글만 남아있다.

경찰에 따르면 A가게 사장은 9일 0시 55분경 인천 중구 을왕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넘어온 B 씨(33)의 승용차에 치였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다고 한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게 맞다. 빗길이라 중앙선을 침범한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창호 법’을 적용해 B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와 동승했던 40대 남성 또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려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11일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해 신속 엄정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떠나보내신 유족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B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오후 2시 반경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청아 clearlee@donga.com / 인천=황금천 기자

벤투호, 9개월째 휴업…코로나에 A매치 ‘빙하기’
유럽 네이션스컵 개최 뒤 각국 A매치 추진 움직임
‘유럽에서 제3국과 A매치’ 급부상…한국도 타진




[앵커]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축구대표팀 A매치가 올해 개최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자가 격리 규정이 상대적으로 약한 유럽에서 제3국과 경기를 치르는 방안인데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변경되면서 오는 11월 유럽파와 국내파를 아우르는 벤투호 소집도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범의 천금 결승골로 숙적 일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동아시안컵.

지난해 12월 열린 이 경기를 끝으로 ‘벤투호’는 9개월 동안 휴업 상태입니다.

코로나19 한파가 축구계에 몰아치면서 대부분 국가대항전이 ‘빙하기’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가 개최되면서 각국 A매치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가 격리’ 규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럽에서 제3국과 경기를 여는 방안이 급부상한 겁니다.

이미 일본과 멕시코 등 일부 국가들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해 현지에서 A매치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한축구협회도, 유럽 현지 A매치 가능성 타진에 나섰습니다.

[이정섭 / 축구협회 홍보실장 : 지금 현재 시점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거기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애초 국내파 선수를 해외에 데려가면, 돌아올 때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해 K리그 일정에 지장을 주고, 유럽에서 뛰는 국가대표 골키퍼가 없어 유럽파만으로 팀을 꾸리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국내파를 차출할 수 있는 뜻밖의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다음 달로 예정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을 11월로 연기하면서, K리그도 조기 종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시즌이 종료한 K리거를 부담 없이 차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종권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ACL 일정이 11월로 이동하면 A매치 시작 전에는 (K리그 일정을) 다 끝내는 것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의 유럽 현지 A매치 추진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73분 뛴 황의조, 평점 6 ‘아쉬움’..코시엘니는 7.1로 팀내 1위


(베스트 일레븐)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활발하게 뛰었던 황의조가 평점 6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엔트리파워볼

황의조가 속한 지롱댕 드 보르도는 12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 1 3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부터 주로 왼 측면 윙어로 출장하던 황의조는 이날 본 포지션인 원톱 공격수로 출장해 리옹 수비진을 공략했다.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몇 차례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6을 매겼다. 이는 팀내 최하위 기록으로, 황의조가 이날 보인 모습에 비하면 다소 박한 평가였다.

보르도 팀내에서는 베테랑이자 주장 로랑 코시엘니가 7.1을 받으며 최고점을 받았다. 코시엘니는 이날 수비진을 이끌며 리옹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차단했다. 보르도는 코시엘니의 수비 리딩 덕에 무승부를 따낼 수 있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한편, 올림피크 리옹에서는 칼 토고 에캄비가 평점 6.0으로 최하점을 받았고 막스웰 코르네가 7.8로 양 팀 최고점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경호가 여자 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정경호와 그의 가족인 정을영PD와 박정수 부부가 출연했다.

정경호는 허영만에게 “그동안 프로그램 잘 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정경호를 본 허영만은 “어떻게 남자가 이런 얼굴일 수 있냐”며 감탄했다.

정경호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나오는 게 쑥스러웠다”고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카메라 앞에 한두 번 서셨나”라고 말했고, 정경호는 “좀 틀린 것 같다. 준비를 해서 연기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자신 있는데 이런 자리는 잘 못한다”고 대답했다.

지나가던 정을영 PD와 배우 박정수가 아들 정경호를 위해 깜짝 출연했다. 정경호는 “불편하다”고 장난스럽게 혀를 내둘렀다. 박정수는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 얘가 그래서 예능을 안 한다. 얘는 말하다 보면 뚝 끊어지고 뚝이다. 말을 이어가질 못한다”고 애정 어린 푸념을 전했다.

허영만과 정경호는 꽁치찌개를 주문했다. 정경호는 꽁치찌개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03년에는 꽁치찌개가 1인분에 7천원이었다. 당시 회사에서 식비가 두당 5천원씩 허용됐는데, 매니저가 나를 위해 총 4천원의 사비를 보태 사 줬었다. 그걸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던 박정수는 “재미없는 거 하느라 고생하신다”고 허영만에게 말했고, 정경호는 “저 일하는 중이거든요”라며 발끈했다.

허영만은 “연인들끼리 둘이서 아이스크림 먹을 때는 관계없지만 남자들끼리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가 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정경호는 “남자들끼리 아이스크림 안 먹는다. 커피도 안 마신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하나파워볼

두부 김치 스테이크를 먹던 정경호는 여자 친구 수영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고기를 먹고 한 번 아픈 적이 있다. B형 감염 보균자인데 그런 위험이 있다고 해서 5-6년을 고기를 안 먹었다.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를 8년 동안 했는데 4-5년 동안 여자 친구한테 고기를 한 번 사준 적이 없다. 닭만 먹였다. ‘이러다 알 낳겠다’고 하더라. 이젠 돼지고기도 잘 먹는다”고 웃픈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백반기행’에는 정경호의 친구인 배우 연제욱도 출연했다. 정경호는 “서울에서 원룸을 얻게 되면서 일주일에 7번 만나는데, 친구가 왔다갔다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더라. 그래서 5-6년을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연제욱은 “경호 음식 만드는 솜씨가 좋다. 치킨을 먹고 싶다고 장난 삼아 말한 적이 있는데, 직접 재워서 요리해 줬다”고 증언했다. 또한 “전 주로 뒤정리나 집안일을 전체적으로 했었다. 안 치울 수가 없었다. 음식을 먹고 나면 눈에 ‘뭐 해?’라고 쓰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언제 데뷔했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2003년도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오래됐네?”라며 “그럼 지금까지 뭐 했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당황하며 “지금까지 계속 했다”고 대답했다.

정경호는 마지막까지 “‘백반기행’의 진짜 팬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영만은 “한번 더 하자”고 시크하게 대답하며 정경호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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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배효주 기자]

송경아가 북촌에 위치한 세컨 하우스를 공개했다.

9월 1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지난번 이태원 자택의 유럽풍 인테리어를 자랑했던 송경아의 세컨 하우스가 공개돼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바로 북촌에 위치한 작업실, 아틀리에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로 한 것.

공개된 아틀리에의 거실은 마치 빈티지한 다락방 느낌이었다. 70년된 영국산 가구부터 직접 디자인한 소파까지 아늑한 분위기를 풍겼다.

창문 밖으로는 창덕궁 비원의 풍경이 그대로 보였다. 이휘재는 “힐링 그 자체”라고 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송경아는 “근처에서 가방 가게를 하고 있다. 가게를 알아 보려고 근처에 왔다가 이 집을 발견했다. ‘저 공간에서 작업을 하면 너무 좋겠다’해서 계약까지 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이휘재는 “다 뜯어 고쳤으니 100% 자가라는 걸 알겠다”며 “이태원 집은 남편 명의, 여기는 누구 명의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경아는 “여기도 남편 명의로 되어있다”고 말했고, 이휘재는 “부럽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프랑스 감성을 담았다는 침실을 보던 이휘재는 “되게 럭셔리한 성형외과 상담실 같다”는 평을 내놨고, 송경아는 “이 오빠 안 되겠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파워볼사이트

한편 송경아는 셀프 인테리어 예산에 대해 “아우트 라인을 잡아야 한다. 보통 예산보다 30% 오버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또 모델 겸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인 송경아는 “이 집을 어떻게 지었냐에 관한 인테리어 책을 쓸 것”이라며 “라이프 스타일 유튜브도 준비하고 있다. 재밌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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