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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원정서 7이닝 무실점 6K
평균자책점 0.63, 선발경기 0.33
연장서 역전패 당해 승패는 없어
상대 선발 린드블럼 5이닝 호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3일 만에 선 마운드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최고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 6개를 잡았다. 김광현이 MLB에서 7이닝을 던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김광현은 4경기에서 24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83에서 0.63으로 내려갔다. 선발로 나온 5경기의 평균자책점이 0.33이다. 1913년 이후, 역대 데뷔 첫 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 2위 기록이다. 1위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LA 다저스)의 0.20이다.

MLB는 올해 더블헤더에 한해 7이닝 경기를 한다. 김광현은 연장 8회 초 팀이 1-0으로 앞서면서 승리투수가 될 뻔했다. 하지만 곧바로 1-2로 역전패하면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그런데 6일 급작스럽게 복통을 앓으면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신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긴 신장 경색이었다. 치료 약을 투여받고 퇴원했다. 8일 재검사에서 문제가 없었고 곧바로 연습을 시작했다. 이어 밀워키 원정에 합류했다.

김광현은 1회 말 선두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향해 초구부터 직구를 던졌다. 시속 90.3마일(약 145.3㎞). 평상시 구속 그대로였다. 1사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라이언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구속은 시속 92.2마일(148.4㎞)이었다.

이날 경기 주심은 스트라이크존을 비교적 넓게 봤다. 김광현과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높게, 낮게, 몸쪽, 바깥쪽으로 폭넓게 던졌다.

그중 몸쪽 직구를 가장 잘 활용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슬라이더로 몸쪽을 공략했는데, 이번에는 바깥쪽 직구와 커브를 보여준 뒤, 몸쪽으로 승부했다. 예리하게 파고드는 몸쪽 공에 여러 차례 배트가 부러졌다. 김광현은 경기 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가 ‘밀워키 타자들은 몸쪽 공에 약하다’고 조언해서 몸쪽 빠른 공을 자주 던졌다”고 설명했다.

해프닝도 있었다. 김광현은 4회 갑작스럽게 볼넷 2개를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잠시 호흡을 돌린 김광현은 포수 몰리나와 대화하려고 통역에게 손짓했다. 선택 구종을 의논하기 위한 거였다. 그런데 통역과 함께 매덕스 투수코치와 구단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향했다. 김광현 몸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김광현은 황급하게 트레이너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경기 뒤 건강 관련 질문을 받고는 “돈 워리(Don‘t worry)”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건강을 자신한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생기지 않는 한,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투구 중에는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조쉬 린드블럼(33·미국)이었다. 지난해까지 5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한 린드블럼은 올해 MLB에 복귀했다. 둘은 KBO리그에서 5번(김광현 3승, 린드블럼 2승) 맞붙었고, 여섯 번째 대결은 빅리그 무대에서 성사됐다. 올 시즌 1승3패로 최근 불펜에도 다녀온 린드블럼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 선수(김광현 2008년, 린드블럼 2019년)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소유진이 풀메이크업을 지우기 전 아쉬운 인증샷을 남겼다.

소유진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잠깐 일하구 들어와서 샤워하기 전에 찰칵^^;;;”이라고 적고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워킹맘 소유진이 풀메이크업을 받고 일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와 아쉬운 마음에 사긴을 남긴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 셋 엄마라고 볼 수 없는 동안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외식업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배우 오인혜의 빈소/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오인혜의 빈소/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오인혜(36)가 영면에 든다.

16일 오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인혜의 발인이 치러진다. 가족들만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오인혜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 중 오인혜는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지만, 이후 심정지가 왔고 끝내 이날 오후 사망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인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뷰티와 패션, 요리 팁 등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했던 만큼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과 동료들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고 오인혜의 빈소/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 오인혜의 빈소/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동료배우 김선영은 15일 인스타그램에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제는 별이 됐다”며 “그곳에서 행복하길”이라고 추모의 글을 썼다. 배우 한지일도 페이스북에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며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라고 했다. 많은 누리꾼들도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에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오인혜는 1984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 배우다. 그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후 그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1년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3) ‘생생활활'(2013) ‘소원택시'(2013) ‘노브레싱'(2013) ‘설계'(2014)와 드라마 ‘마의'(2012) 등이 있다.파워볼게임

재판부 징역 2년8개월 이례적 선고

법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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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이 죽어가면서 그토록 준수하라고 외쳤던 법과 제도를 파괴하는 것은 정작 피고인이다.”

이 같은 일갈(一喝)을 들은 상대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였다. 지난달 2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 송중호 재판장이 민노총 건설노조 간부 A씨에 대해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하며 양형(量刑) 이유로 설명한 내용이다. 판결문에선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위선’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민노총 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산지원 형사2부의 이 판결문이 최근 판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중·서부지역 간부인 A씨는 폭력시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안산의 한 주민복지센터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승합차 지붕에 확성기를 매달아 ‘민주노총 노조원 고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확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위 소음은 주택가 소음 기준치(65㏈)를 훨씬 초과하는 93데시벨(㏈)이었다. A씨는 이를 단속하려는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렸다. 올 2월에는 승합차 위에 설치된 확성기를 떼려 하자 욕설을 하며 경찰관을 승합차 지붕에서 밀어 떨어뜨렸다. 다른 경찰관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1㎏가량의 철제 공구함으로 그의 머리를 찍기도 했다.

A씨는 2016년 2월에도 다른 민노총 간부들과 합세해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공사 하도급업체를 협박한 혐의도 있었다. 당시 그는 “민노총 조합원 15명을 채용하지 않으면 소음 시위를 계속하고, 현장의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을 고발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A씨는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해당 공사 현장이 지역 건설노동자를 우선 고용한다는 조례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자신은 전태일처럼 준법을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이 같은 주장의 위선을 지적했다. A씨 등의 협박에 못이겨 하도급업체가 고용한 근로자들이 법정 증거 조사 결과 7명 중 6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이 얼마나 위선적인지 알 수 있다”며 “A씨가 일용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A씨는 법을 준수하라고 이 법정에서 외치고 있지만 1970년 전태일이 죽어가면서 그토록 준수하라고 외쳤던 법과 제도를 파괴하는 것은 정작 피고인”이라고 일갈했다. 재판부는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재벌이 아니라 능률이 떨어지는 근로자를 고용하고서도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하도급업체와, 실력 좋고 성실한 근로자들”이라고 했다. “노조원을 썼을 때 생산성이 50~60%가랑 떨어진다”는 하도급업체 관계자 증언을 근거로 했다.

재판부는 A씨의 적반하장식 태도도 지적했다.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며 법정에서도 소리를 지르고 노조원들이 앉은 방청석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구호를 외쳤다”고 했다. 노조원들이 A씨에 대해 “안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노동운동) 활동가 사이에서 명망이 높다”고 낸 탄원서에 대해선 “A씨처럼 수시로 대상을 불문하고 협박과 폭력을 가하는 사람이 인망이 높다고 하면 안산 지역에 덕을 지닌 노동운동가가 그렇게 없다는 주장과 다름없다”고 했다.

이 판결문에 대해 일각에선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부장판사는 “피고인에 대한 훈계 범위를 넘어선 감이 없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며 법질서를 무시하고 잇속을 챙기는 노조 등의 위선적 행태를 제대로 지적했다는 평가가 많다. 한 부장판사는 “노조 등의 폭력시위 사건을 다루다 보면 드는 생각을 정확하게 짚었다”고 했다. 다른 부장판사는 “현 정부 주류 세력인 민노총 관계자에 대한 판결을 이렇게 쓰는 데는 상당히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욕을 먹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게 진정한 판사 독립”이라고 했다.파워볼실시간

‘위선’을 양형에 반영한 것은 당연하다는 평가도 있다.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똑같이 법을 어겼어도 ‘먹고사느라 그랬다’는 쪽과 ‘법 지키려고 그랬다’며 자신의 도덕성을 강변하는 쪽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A씨가 ‘준법’이나 ‘전태일 정신’을 언급한 게 오히려 부메랑이 됐다”고 했다.

[서울신문]

남자 테니스 세계 3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14일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약 4시간의 혈투 끝에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은 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미소 짓고 있다.뉴욕 게티/AFP 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3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14일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약 4시간의 혈투 끝에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은 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미소 짓고 있다.뉴욕 게티/AFP 연합뉴스

3전4기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이 2주 뒤 프랑스오픈마저 벼른다.

세계 3위 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0회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상대로 4시간 2분의 접전 끝에 3-2(2-6 4-6 6-4 6-3 7-6<8-6>) 역전승을 거두고 첫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메이저 결승에 올라 기어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마저 16강전에서 실격패하는 등 ‘빅3’가 몽땅 자리를 비운 이번 대회에서 팀은 최근 메이저 트로피를 수집한 유일한 2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빅3 외 선수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4년 만이다. 이후 2017년 호주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13개 메이저 대회는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5번, 페더러가 3번 우승하며 끝났다.

팀은 나달 못지않은 클레이 전문가다. 2015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일군 세 차례 우승을 포함, 2018년까지 11차례의 투어 우승 가운데 8번을 클레이코트에서 일궜다. 메이저 결승 코트도 네 번 가운데 2개가 프랑스오픈이다. ‘차세대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래서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124회 프랑스오픈이 더 기다려진다.

‘원조 흙신’ 나달은 프랑스오픈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과 팀은 각각 2번, 3번 시드를 받았다. 두 차례의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팀은 거푸 나달에게 패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면 붉은 흙먼지가 날리는 앙투카 위의 설욕전이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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