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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구급차 한 대가 심장마비로 타계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1986년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60세.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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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윤미의 둘째딸 라엘 양이 훌쩍 커 더욱 ‘엄마 판박이’의 모습을 보였다.

이윤미는 26일 자신의 SNS에 “주라엘 ootd ..라엘이 오늘도 멋좀부리고~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스타일 맘에 드셨는지 사진좀 찍으라네요. 오늘 아침부터 찍사~~~”이라며 “어제는 옷이 맘에 안들어서 엄마랑 안잘꺼라고 협박하고 갔는데 ㅋㅋ 오늘은 엄마딸이라고 뽀뽀해주고 갔어요~아주 상큼한 아침시작”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폭풍성장해 엄마와 똑 닮은 인형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라엘 양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윤미는 지난 4월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절친 박은혜와 함께 출연해 라엘 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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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그는 “나는 댓글 중에 차라리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건 괜찮은데 우리 집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계속 떠있다”라며 “둘째가 다운증후군이어서 내가 셋째를 낳았고 그래서 둘째만 예뻐하는 거고 아주 그냥 소설이 쓰여 있더라. 심지어 둘째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있다”고 밝히며 악플과 루머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이윤미는 루머에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은 이유도 전했다. 그는 “실제로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는 부모한테는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상처가 될 것 같더라.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쓴 글들에 그런 부모들은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더라”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윤미는 2006년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라, 라엘, 엘리 양 등 세 딸을 두고 있다.

[뉴스엔 한이정 기자]

박현경에게 2020년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였다.

투어 2년차 박현경에게 2020시즌은 정말 뜻깊었다. 코로나19 사태 속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리더니,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서 우승을 추가했다.

조아연 임희정 등 다른 동기들이 프로 첫 해부터 활약했던 걸 지켜만 봐야 했던 박현경은 올해 그 아쉬움을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파워볼사이트

박현경은 “작년엔 다른 루키 동기들이 위너스클럽 가입하고 드레스 입고 대상 시상식 가는 것이 너무 부러웠었다. 내년에는 꼭 시상식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올 시즌 대상 시상식에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좋은데, 선수로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뜻 깊고 행복했던 것 같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그는 이번 시즌을 100점 만점 중에 90점을 줬다. 그는 “10점은 2승을 했지만 기복이 작년보다 있었고, 아쉬웠던 점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깎았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이룬 것이 많기 때문에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경남 고성으로 이동해 이시우 프로와 4주 훈련 계획을 받는다.

그는 “하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서,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회를 계속 출전하면서 스윙의 밸런스가 무너졌었는데, 겨울 동안 몸도 만들고 밸런스 잡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현경/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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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26일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26일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고인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한다.”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피고인석에 서서 무표정한 얼굴로 재판장인 이현우 부장판사(형사30부)의 선고를 들었다. 징역 40년이란 형량을 들은 방청석에서 “와”하며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조씨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조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부과했다. 범죄수익금 1억604만여원을 추징하고,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조씨와 함께 재판을 받은 5명의 피고인들은 각각 징역 7~15년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는 중요도에 따라 조주빈부터 하지 않고 역순으로 하겠다”며 조씨의 선고 주문을 제일 마지막에 읽었다.

이날 재판은 조씨가 아동·청소년 등을 협박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성착취물을 만들고 텔레그램에서 이를 판매·배포한 등의 혐의, 성착취물 제작·배포를 목적으로 박사방이란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에 대해 이뤄졌다. 조씨는 가상화폐를 환전해 약 1억800만원의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 선고에서 가장 주목된 부분은 조씨 일당을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범죄집단)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형법은 범죄단체나 집단을 조직하고 가입·활동한 경우 구성원 전원을 중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다. 범죄단체는 보이스피싱 조직이나 폭력조직처럼 ‘최소한의 통솔체계’를 요구하지만, 범죄집단은 ‘범죄 계획·실행을 용이하게 할 정도의 구조’면 인정된다. 조씨와 그 일당은 재판 과정에서 범죄집단을 조직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조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모두 조씨가 주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나머지는 속거나 이용당한 것에 불과하다”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조씨와 공범들은 아동·청소년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배포한다는 사실을 인식한 구성원들이 오로지 그 범행 목적으로 구성·가담한 조직으로서 각 구성원들이 각자에게 부여된 역할을 수행했다”며 조씨 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모두 조씨 지시에 따라 피해자 유인, 성착취물 유포, 가상화폐 대가 제공 등 범행에 동참한 점을 불리하게 판단한 것이다.

범죄집단에 가입하는 인식이 없었다는 등의 반론에 대해서도 “나머지 피고인들도 조씨가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걸 알면서도 새로운 성착취물을 받아보려고 참여했고, 조씨 지시에 응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조씨 일당이 텔레그램의 여러 방에서 활동했지만 성착취물을 유포하고 조씨를 추종하고 지시에 따른 점을 근거로 “본질적으로 동일한 성격”이라며 범죄집단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양형에 대해서는 “조씨 범행의 중대성과 치밀성, 피해자 수와 피해 정도, 사회적 해악을 고려하면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의 피해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유인·협박해 성착취물을 만들었고 장기간에 걸쳐 다수에게 유포했다.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파워볼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선고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모든 법원이 디지털 성폭력 사건을 대했던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뉴스엔 장혜수 기자]

남자에게 ‘집안 일을 많이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여자에게는 쉽게 물어보지 않는 질문 중 하나였다. ‘살림하는 남자’는 여전히 우리에게 낯설면서도 반가웠던 모양이다.

11월 2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배우 서지석이 퀴즈에 도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서지석은 8년 차 유부남이라고 말하며 아내와의 첫 만남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는 아내에게 10분 만에 매력적인 외모와 인사 한마디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에 아내 이름을 ‘대대장님’이라고 저장했다고 말했다. 달콤하게도 이름 양쪽에는 하트를 넣었다고. 이어 그는 해당 애칭에는 “평생 모시고 살겠다는 이유를 담고 있다”고 말해 남다른 애처가 모습을 보였다.

그런 서지석에게 “집안일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서지석은 “여자들이 싫어하는 설거지,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거. 이런 거 도맡아서 한다”고 답했다. 집안일이 습관화된 모습이었다. 이어 “제 아내는 저를 ‘서 일병’이라고 저장해놨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서지석은 집안일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바쁜 운동 일정을 아내에게 동의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아내의 수고스러움을 깨달으며 ‘살림하는 남자’을 자처했다. 과거 남자들이 무심히 지나쳤던 집안일들을 서지석은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현대인의 삶에 부합한 남편 표본이 아닐 수 없었다.

과거에는 남편들이 집안일을 소홀히 보는 경향이 팽배했지만, 이제는 아내들도 사회생활을 한다. 이는 집안일이 더는 여자 몫이 아닌 부부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일임을 의미한다.파워볼실시간

우리가 ‘살림하는 남자’에 놀라움을 표한다는 건 아직 가사를 여자의 몫으로 남기는 듯한 인상이었다. 사회생활로 가사에 소홀했던 남편들에 대한 불만을 아내들이 더는 참지 못하는 시대다. 아내에게 모든 집안일을 맡기는 남편들의 ‘떠넘기식’ 의존은 더는 반갑지 않다. (사진= MBC every1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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