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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설기현 감독이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VAR을 통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다 잡았던 ‘1부 승격’을 놓치긴 했지만 경남FC ‘설기현호’는 차기 시즌 더 기대를 품게 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지난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PO)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한 시즌 만에 1부 복귀에 실패했다. 전반 최준의 선제골이 터진 뒤 후반 추가 시간까지 리드하면서 승격이 눈앞이었지만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설 감독 체제의 경남은 출범 첫 시즌 만에 확실한 축구 색깔과 더불어 결과도 낼 줄 아는 완성도 높은 팀으로 거듭났다. 내년 K리그2엔 부산 아이파크, 김천 상무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여전히 치열한 승격 전쟁을 예고하고 있으나 경남에 기대 요소가 큰 게 사실이다.

현역 은퇴 이후 성균관대 감독직을 맡으며 축구 지도자에 입문한 설 감독은 올해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그는 디테일한 측면 빌드업을 화두로 한 공격 축구를 지향했다. 현역 시절 벨기에 앤트워프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울버햄턴, 레딩, 풀럼 등 빅리그를 경험한 그는 로이 호지슨 감독 등 선수 시절 영감을 준 지도자 스타일을 입혀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수 개인별 세분화한 역할을 매겨 동기부여를 확고히 했고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축구를 강조했다.개막 후 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단 1패(2승3무)만 떠안는 등 설 감독의 축구는 K리그2에서도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초보 사령탑에 프로 무대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상대가 전략적으로 경남 측면을 제어했다. 결국 상대 강한 압박에 수비 불안까지 겹치면서 시즌 중반 7위까지 밀리는 등 내리막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또 설 감독의 디테일한 축구에서 외국인 선수는 계륵이 돼 제리치 등이 팀에 융화하지 못하기도 했다.파워볼게임

설 감독은 결국 후반기 빌드업을 단순화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혁, 최준 등 주요 포지션에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다. 외인 선수 활용도 전반기보다 눈에 띄면서 반등 조짐을 보였다. 결국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6위에 머물렀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을 누르고 3위를 차지,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4위 대전과 준PO에서도 1-1로 비겨 PO 무대까지 밟았고, 이전까지 올 시즌 3전 전패를 당한 수원FC를 상대로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다. 비록 1부 승격엔 실패했으나 설 감독은 자신의 축구 색깔을 팀에 녹이면서 시행착오도 이르게 바로잡는 지도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경남 선수들은 설 감독의 전술, 지략 외에도 유럽 리그처럼 정규훈련 시간 외 자율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고, 홈경기 출퇴근도 집에서 하는 등 달라진 문화에도 긍정적이다. 감독과 선수단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분위기를 만든 건 올해 설기현호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윤석열 직무배제]조남관, 윤석열 직무배제 철회 호소

윤석열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과천=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해 장관님, 한 발만 물러나 주십시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55·사법연수원 24기)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를 철회해 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윤 총장이 24일 직무에서 배제된 직후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맡아 현재 검찰 내부 서열 1위인 조 차장은 입장문에 직책을 ‘총장 권한대행’ 대신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적었다.

검찰 내부에서 고검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는 조 차장을 포함해 9명이다. 조상철 서울고검장 등 일선 고검장 6명은 추 장관에게 판단 재고를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냈고, 배성범 법무연수원장도 개별 입장문을 통해 고검장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추 장관의 처분을 재고해 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은 고검장은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유일하다.

○ 조남관 “총장님, 쫓겨날 중대범죄 저지르지 않아”

조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37분 검찰 내부망에 A4 용지 3장 분량의 ‘장관님께 올리는 글’이란 입장문을 올렸다. 조 차장은 이 글에서 “법원에서 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이 있고, 법무부에서 징계심의위가 열린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장관이 그토록 열망하는 검찰개혁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장관의 이번 처분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앙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청법이 규정한 총장의 2년 임기 보장 필요성도 말했다. 조 차장은 “이런 방법으로 총장의 임기가 보장되지 않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이 무너진다면 검찰개혁의 꿈은 무산되고, 오히려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드는 중대한 우(愚)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차장은 이어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검사들은 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쫓겨날 만큼 중대한 비위나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장님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하여 살아 있는 권력이나 죽어 있는 권력이나 차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여 공을 높이 세우신 것에 대하여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 ‘친정부 검사’의 반기에 검찰 내부 술렁

조 차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할 때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반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국정원 적폐청산TF팀장을 맡았으며, 2018년 7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추 장관 취임 직후인 올 1월 법무부 최고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이동해 추 장관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조 차장은 입장문에서 추 장관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관님’으로 두 차례 지칭했다. 또 “제가 장관님을 모시는 7개월 동안 장관님께서 얼마나 검찰개혁을 열망하고 헌신하여 오셨는지, 가곡 목련화의 노래 가사처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검찰개혁 과제를 추진하여 오셨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도 했다.

조 차장은 일선 고검장 6명이 입장 표명을 할 때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평검사와 중간간부, 고위 간부의 절대다수가 추 장관을 비판하는 것을 지켜본 뒤 뒤늦게 검사들 편에 섰다. 조 차장을 잘 아는 한 검찰 간부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평검사는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평검사의 뜻과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 전국 60곳 검찰청서 평검사 성명 나와

부산서부지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검찰 내부망에 ‘평검사 회의 결과’를 올렸다. 부산서부지청이 추 장관의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를 비판하는 성명을 마지막으로 내면서 대검을 포함한 전국 지검 및 지청 60곳이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내게 됐다. 부산서부지청 평검사들은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명령은 정권의 의사에 반하여 사건을 처리했다는 이유로 임기가 보장된 총장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조치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장관이 상식과 법 원칙에 맞는 절차와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했다.

배석준 eulius@donga.com·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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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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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으리으리한 자택과 함께 두 딸 방을 공개해 화제다.

1일 배우 소이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쁜이들 방~”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다양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파워볼게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자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큼직한 소파가 놓여 있는 으리으리한 거실과 파스텔톤의 인자매 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소이현과 인교진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은, 소은 양을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낮과 밤’이 첫 회부터 거침없이 휘몰아쳤다. 다이내믹한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남궁민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차별화된 미스터리 추리극의 서막을 제대로 열었다.

지난 30일(월)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7.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4%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8%, 최고 4.0%, 전국 평균 2.5%, 최고 3.3%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1위를 기록하며 첫 방부터 안정적인 시청률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1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연쇄 예고 살인이 발생하고 도정우(남궁민 분)과 공혜원(김설현 분)을 비롯한 ‘경찰청 특수팀’이 해당 사건 조사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자극했다. 이와 함께 28년전 처참하게 피로 물든 ‘하얀밤 마을’ 그리고 참사의 중심에 선 의문의 아이들이 조명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날 도정우의 특수팀은 예고 살인 예고장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미 두 건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도정우-공혜원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의 눈 앞에서 한 남자가 물에 뛰어들어 익사한 것. 앞선 사건들 역시 공통점이 있었다. 첫 번째 피살자는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추락사했고, 두 번째 피살자는 스스로 맹수 우리에 들어가 사냥개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사망에 이르렀다. 이처럼 살인이 예고됐고 이에 따라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타살의 혐의점은 없는 기묘한 사건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더욱이 1회 말미, 네 번째 희생자가 발생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도정우는 암호문으로 이루어진 예고장을 해석해 다음 사건의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 현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제이미(이청아 분)는 대낮에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네 번째 희생자 최용석(주석태 분)을 발견하고 그를 쫓았다. 곧이어 도주하던 최용석이 통제된 철로에 무단 침입, 도정우-공혜원-제이미의 눈 앞에서 보란 듯이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충격적인 광경과 함께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자살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사망자들이 정말로 살해된 것인지, 이들의 죽음은 어떻게 예고된 것인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

무엇보다 ‘믿보배’ 남궁민의 존재감은 강력했다. 비주얼부터 말투, 분위기, 작은 제스처 하나하나 베일에 가려진 특수팀 팀장 도정우 그 자체였다. 남궁민은 특수팀을 진두지휘하는 능청스러운 팀장의 모습에서 때때로 눈빛이 순간적으로 돌변하는 미스터리한 면모로 뿜어내며 도정우 캐릭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남몰래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비밀 가득한 면모로 베일에 가려진 그의 캐릭터에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김설현과 이청아의 열연 또한 빛났다. 생애 첫 경찰 역할에 도전한 김설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와일드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궁민과 인상적인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이청아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대체불가의 아우라와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엔딩에서 남궁민이 이청아를 묘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예고 살인을 시작으로 얽히고 설킨 남궁민과 이청아의 관계도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입체적인 캐릭터와 이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 뿐만 아니라, 속도감 높은 전개와 스펙터클한 영상 역시 압권이었다. 또한 단순히 하나의 사건을 수사하는 일반적인 수사물에서 벗어나 모든 상황과 인물이 의심스러운 복합적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을 추리극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오늘(1일)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OSEN=고용준 기자] 젠지 e스포츠가 2021시즌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위한 비장의 카드를 공개했다. 2020시즌 전세계 LOL e스포츠씬의 돌풍의 주역 중 하나인 ‘탑 e스포츠(이하 TES)’의 수석코치 ‘꿍’ 유병준을 코치로 영입했다. 

젠지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TES 전 수석코치 ‘꿍’ 유병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병준 코치 외에 ‘플로리스’ 성연준 영입, 아카데미 유망주 ‘카리스’ 김홍조의 1군 콜업도 공지했다.

유병준 코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3년 나진 실드를 통해 LOL로 종목을 전환했다. 나진 시절을 포함해 LPL 까지 두루 경험한 베테랑으로 TES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몸 담은 바 있다. 2020시즌 TES 수석코치로 합류 후 미드 시즌 컵과 2020 LPL 서머 스플릿 우승에 일조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파워사다리

2020시즌 종료 이후 주전 5인방을 모두 남기는데 성공한 젠지는 유병준 코치를 2021시즌 팀 전력 극대화의 마침표로 낙점하고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젠지는 “TES의 수석 코치를 역임했던 ‘꿍’ 유병준 코치님이 젠지 LOL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꿍’ 유병준 코치님은 2020시즌 LPL에서 팀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선수와 팀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글로벌 무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젠지 LOL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을 믿습니다”라는 환영의 글을 전했다.

여기다가 정글러 포지션에 ‘플로리스’ 성연준을 영입했다. ‘플로리스’ 성연준은 ‘클리드’ 김태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팀에 유연한 로스터를 가지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에서 두각을 보이던 ‘카리스’ 김홍조를 1군으로 콜업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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