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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골프 선수로 변신을 선언한 윤석민. /사진=뉴스1



존 스몰츠(53)는 전설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13승 154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이 영상 수상자이면서 MVP도 따냈다. 그는 1988년 7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이후 18개월 동안 야구선수로 그가 벌어들인 돈은 은퇴 후 특별 골프 대회서 브룩 헨더슨 등과 함께 라운딩하면서 획득한 상금보다 작았다.

존 스몰츠는 2019년 미국의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LPGA 골프 선수들이 참가한 골프대회서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존 스몰츠의 골프 실력은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할 만큼 대단하다.

2018년엔 US 시니어 오픈에 정식 출전했다. 비록 컷 오프되긴 했지만. 두 차례 US 오픈을 제패한 리 잰슨은 “만약 스몰츠가 야구를 하지 않고 골프를 택했더라면 내 자리를 위협했을 것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존 스몰츠는 지난 6월 챔피언스 투어에서 전반 나인 4언더파 32타를 기록했다. 후반에 비바람이 몰아쳐 스코어를 망쳤지만 함께 라운딩한 시니어 골퍼들을 충격에 빠트리기엔 충분했다.

스몰츠는 300야드 넘는 장타를 날린다. 그와 함께 골프장을 휘젓고 다니는 동료 가운데는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스티브 에이버리 등 투수 출신들이 많다. 간혹 마이크 슈미트 같은 타자 출신 골퍼도 있지만 대부분 투수들이 골프를 잘 친다.

그 이유가 무얼까.

실업야구와 프로 초창기 홈런 타자 포수로 이름을 날린 박해종의 설명이 재미있다. 박해종의 골프 실력은 야구선수 사이에도 소문나 있다. 하지만 그도 처음 골프를 배울 땐 애를 먹었다.

공을 멀리 보내기는 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졌다. 악성 훅으로 늘 고전했다. 오른 손(좌타자의 경우는 반대)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 이는 대부분 타자 출신들의 공통적 애로사항이기도 하다. 박해종은 악성 훅을 극복하고 스크래치 골퍼(핸디캡 0)가 됐다.

어떻게 했을까?

“아웃코스 낮은 공을 때리는 기분으로 쳐내니 훅이 없어졌다. 즉 오른 손 타자가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리는 자세로 밀어서 치면 똑바로 멀리 가게 된다.”

전 KIA 타이거스 투수 윤석민(34)이 골프 선수로 변신한다. 윤석민 측은 22일 보도 자료를 내고 “앞으로 KPGA 2부 투어에 참가해 선수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2005년 야탑고를 졸업한 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했다. 이듬 해 5승6패19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2.28로 KIA 마운드의 핵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08년엔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해 평균자책점 2.33으로 첫 타이틀을 수상. 2011년엔 다승 1위(17승) 승률 1위(0.773) 평균자책점 1위(2.45)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2014년 류현진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했으나 부상으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 해 말 KIA에서 은퇴했다. 윤석민은 선발-구원을 오간 점에서 존 스몰츠를 닮았다. 그의 골프 인생도 스몰츠처럼 화려했으면 한다.
KT 로하스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3회말 2사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 11. 10.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T 로하스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3회말 2사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 11. 10.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KBO리그에서 실력을 검증한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 리그에서도 KBO 파워를 이어갈까.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2일 “재리 샌즈가 내년 시즌 연봉 150만 달러에 한신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키움에서 받던 연봉과는 꽤 큰 차이다. 2018년 키움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연봉 10만 달러에 KBO리그에 입성한 샌즈는 그해 25경기 출전해 타율 0.314, 12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며 50만 달러에 2년 연속 키움과 동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13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한 뒤 올시즌 전 연봉 110만 달러에 일본 한신으로 향했다.

샌즈는 개막전 부진으로 일본 리그에 적응이 힘든 줄 알았으나, 개막 후 장타력을 앞세워 110경기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을 때리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샌즈의 연봉은 40만 달러가 상승했고, 주전 자리도 꿰찼다. 키움에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락내리락하던 샌즈는 KBO에서 꽃을 피운 뒤 일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샌즈처럼 KBO리그발 일본리그 진출 외국인은 한둘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KT의 최고 대우를 뿌리친 채 2년간 약 총액 550만 달러에 한신행을 택했다고 알려졌다. 이전까지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로하스도 2017년 40만 달러에 KT에 발을 디뎠다. 3년간 KT서 활약한 로하스는 올시즌 전 연봉 150만 달러에 KT와 재계약을 맺으며 첫해 대비 5배 이상의 연봉 인상을 거뒀다. 그리고 연봉만큼 활약해준 로하스는 올해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4개 부문을 석권하고 한신과 대박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올시즌 두산에서 다승과 승률 1위를 차지한 라울 알칸타라도 한신과 계약 초읽기에 들어갔다. 알칸타라의 올시즌 연봉은 70만 달러로, 새 시즌 연봉은 2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생활환경이 한국과 비슷해 적응하기 쉽기 때문에 KBO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선호하는 리그다. 일본 구단에서도 KBO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게 위험 부담이 적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영입에 망설임이 없다. KBO리그에서 인정받은 샌즈와 로하스가 내년 시즌 일본에서 KBO리그 파워를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namsy@sportsseoul.com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9.9%..긍·부정 격차 24.7%p
변창흠·이용구·백신 확보 지연 논란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 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 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5.2%로 다시 한 번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역대 가장 높은 59.9%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논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폭행 논란,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확보 지연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p 하락한 35.2%(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9.9%)다. 취임 후 최저치였던 2주 전 조사(35.7%)보다 0.2%p 더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9%p 오른 59.9%(매우 못함 41.5%, 못하는 편 18.4%)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6%p에서 24.7%p로 벌어졌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통화에서 “이번 조사에는 문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증폭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막말, 낙하산 채용 등 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문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한 실망감을 키웠고, 이 차관의 취임 전 택시기사 폭행 사건, ‘백신 후진국’ 오명,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지원금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 부정평가는 59.9%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 부정평가는 59.9%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특히 김 소장은 20대의 지지율 하락세를 주목했다. 정부가 젊은층을 사실상 코로나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반감을 샀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소모임,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을 금지한 바 있다.

실제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7%p 내린 27.7%, 부정평가는 8.1%p 오른 63.5%로 나타났다. 20대의 부정평가 60%대는 이례적이다.

다른 연령층의 긍정평가는 △30대 38.9%(0.4%p↓) △40대 45.0%(4.2%p↓) △50대 37.6%(1.2%p↑) △60세 이상 29.8%(4.3%p↓)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0대 57.4%(1.5%p↓) △40대 52.3%(4.6%p↑) △50대 59.6%(0.1%p↑) △60세 이상 64.2%(2.8%p↑)로 조사됐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서울 36.7%(0.2%p↑) △경기·인천 32.9%(9.5%p↓) △대전·충청·세종 36.0%(9.2%p↑) △강원·제주 41.5%(5.6%p↑) △부산·울산·경남 26.0%(5.3%p↓) △대구·경북 23.6%(1.6%p↓) △전남·광주·전북 62.1%(5.3%p↑)다.

부정평가는 △서울 57.5%(0.5%p↓) △경기·인천 61.5%(6.7%p↑) △대전·충청·세종 56.2%(4.7%p↓) △강원·제주 53.8%(10.3%p↓) △부산·울산·경남 69.0%(10.5%p↑) △대구·경북 75.3%(2.7%p↑) △전남·광주·전북 36.6%(0.6%p↓)로 조사됐다.

성별 긍정평가는 남성(32.5%)과 여성(37.9%) 각각 4.6%p 하락, 0.2%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남성(65.1%)과 여성(54.8%)로 각각 6.1%p 상승, 0.2%p 하락했다.

정치성향별 긍정평가는 진보층(54.0%)에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층(18.7%)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중도보수(80.2%)에서 가장 높게, 진보층(44.0%)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5%로 최종 103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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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12월 23일 유소영은 개인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소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브라이덜샤워 촬영 왔다가 내가 더 신났네”라며 “저도 언젠간 갈 수 있겠죠?”라고 남겼다.

유소영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현재 소속사가 없으니 섭외 연락은 SNS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유소영 인스타그램)파워볼중계

뉴스엔 석재현 jhyun@

[뉴스엔 김명미 기자]동행복권파워볼

이세영이 ‘카이로스’를 떠나보내는 소회를 털어놨다.

배우 이세영은 12월 22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에서 한애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이번 작품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숏컷에 도전한 이세영은 매회 반복되는 감정신과 위험천만한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겉으로는 더없이 씩씩하지만 속은 한없이 여린 한애리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세영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카이로스’ 종영 소감과 함께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이하 이세영과 일문일답.

-‘카이로스’를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 굉장히 흡인력이 있었어요. 전체적인 이야기도 매력적이었고 ‘한애리’라는 캐릭터도 여러 면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요소들이 있었어요. 대본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이 강한 상태에서 감독님을 뵀는데, 감독님과 대화하며 이 이야기가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기대감과 좋은 작품을 이끌어 주시겠다는 신뢰,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카이로스’가 높은 완성도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데 호평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또 좋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초반 결방이나 쟁쟁한 경쟁작 등 이유로 시청률이 저조한 편인데 아쉬움은 없는지.

▲호평을 얻고, 마니아분들이 생긴 건 탄탄한 스토리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시청률은 잘 나오면 물론 행복했겠지만 아쉬움은 없어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할 때 흥행이 중요한 기준이 아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 보다는 저희 드라마에 열광해 주시고 재미있게 봐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크게 남아있어요.

-‘카이로스’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일단 스토리가 중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서사가 촘촘하게 끌고 나가는 극이니까 인물이 돋보이기보다는 극 안에서 자연스럽게 호흡해야 한다는 마음이었어요. 거기에 이세영이란 배우에 많이 익숙해졌을 시청자분들께 애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약간의 바람을 더해졌어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헤어컷도 그중 하나였어요. 작은 부분이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 장면에선 등산화를 신는 등 생활감 느껴지는 디테일들에 많이 신경 썼어요. 편의점에서 물건을 옮기고 하다 보면 발을 다칠 수 있어서 실제로 등산화를 신어야겠더라고요. 스태프들 반대가 심했는데 ‘진짜 애리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라는 마음으로 다가갔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들, 혹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개인적으로 “미쳤다”는 반응이 간결하지만 임팩트가 컸던 것 같아요. 후반으로 갈수록 “왜 벌써 끝나냐”는 반응도 인상적이었고요. 그리고 요즘은 빌런들에게도 나름의 애칭을 붙여주시면서 더 재미있게 시청을 하시더라고요. 극 중 신구 선생님의 악행이 드러날수록 ‘킬구’라고 칭하며 다같이 더 몰입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아! 그리고 저희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묵직하다 보니, 그것과는 조금 다른 현장을 담은 메이킹에도 많은 관심 보여주시더라고요. “감독님이 메이킹에 진심이다”는 반응도 재미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는?

▲전반적으로 6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6회에서, 미래의 서진이 미래엔 애리 엄마가 죽는다는 걸 알게 돼요. 하지만 선뜻 애리에게 엄마가 죽는다고 말을 못 하죠. 그러다가 과거의 애리가 여러 정황들로 미래에 엄마가 사망한다는 걸 눈치채게 돼요. 그리고 서진을 다그쳐요. 엄마가 죽은 거냐고, 이택규가 죽인 사람 우리 엄마 맞냐고. 근데 그 장면에서 서진이 엄마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라고 알려줘요. 애리는 그 슬픈 와중에 엄마를 살리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걸 또 울면서 받아 적어요.

그리고 10시 34분이 돼서 그 통화가 끊기고 애리가 울부짖는데, 이때 애리의 감정이 엄마를 “찾아야겠다” 에서, 엄마를 “살려야겠다”로 바뀌어요. 애리가 한 뼘 더 성장하는 큰 계기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또 6회 엔딩에서, 미래의 서진이 애리 엄마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고 경찰에 쫓기다가 결국 잡혀요. 하지만 과거의 애리가 서진이 알려준 장소로 가서 엄마를 극적으로 찾게 되면서 미래가 모두 바뀌어요. 서진도 누명에서 벗어나고, 서진을 잡으려고 몰려든 경찰들도 다 잿더미로 사라지고. 두 사람의 공조가 서로를 돕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 회차라고 생각해서 기억에 남아요.파워볼

(사진=프레인TPC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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